<>"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KBS1TV 오후 7시35분) =

병태는 탱자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떠도는 것을 듣고 기분이 상한다.

탱자가 야채를 팔기위해 모르는 사내와 함께 어울려 다닌다는 소문에
흥분한 병태는 그 진위를 따지려 들고 소문을 퍼뜨린 달재 가족은
헛소문이 아님을 주장하면서도 괜히 마음이 불안해진다.

탱자는 야채를 팔기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속을 몰라준다며 병태와
한타방하고 결국 이상한 소문은 명자의 입에서 퍼진것으로 밝혀진다.

<>"전원일기" (MBCTV 오후 7시30분) = 순영은 그동안 연락이 없던
경미의 갑작스런 방문에 당황하면서도 반갑다.

경미는 선물을 주겠다며 건강보조식품을 꺼내어 김회장 식구들에게
장황하게 설명하며 나눠주고 그런 모습에 순영은 난처하기만 하다.

더욱이 경미는 순영을 앞세워 마을 사람들에게 만병통치약인양
건강보조식품을 팔러다닌다.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일용네는 배가 아프자 경미을 찾아와 가짜 약을
팔러다니는 사기꾼이라며 몰아부친다.

이에 경미는그렇지 않다며 울먹이며 뛰쳐나간다.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자신의 공부 뒷바라지를 하려면 구체적인 대책이 있어야 된다는 준수의
말을 듣고 복만은 송아지 하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우울해 한다.

장달구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준호가 의족을 신고 걸음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박혁세에게 물증을 잡았다고 큰소리친다.

준식이 도둑질 했다는 것이 들통나자 복만은 준식을 정신없이 후려친다.

복만의 서슬에 가족들이 모두 벌벌 떨자 준수는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아버지의 화를 잠재운다.

<>"드라마 특별기획" <머나 먼 나라> (KBS1TV 오후 9시45분) =

3년의 세월이 흘러 한수는 출감을 하고 형우와 상희는 대학을 다니며
서로의 생활에 충실한다.

상희는 밤에는 포장마차를 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알게 된
형우는 상희에게 그만두라고 하지만 상희는 그런 형우를 못마땅해한다.

운하는 학교를 그만두고 술집 호스테스를 하며 생활을 꾸려 나가고
우연히 미스 민이 다니는 술집으로 옮기게된다.

박영혜는 한수가 출감한 것을 알고 장사도 쉬어 가며 환영파티를
준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