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현대방송 채널19> (오후 10시20분) =

1862년 샴.근대화를 지향하는 왕의 자녀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찾아온 영국인 안나 부인.

그녀는 장교이던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둔 미망인이다.

긍정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여성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진 그녀는 고지식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남존여비 사상에 강하게 물든
왕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위기에 처할때마다 안나 부인의 관용과 재치로 번번히 고비를
넘기게 되고 마침내 둘 사이엔 어느새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A클래식" (오후 7시40분) =

존 와인즈와익은 캐나다의 현대음악을 주도하고 있는 작곡가이다.

현재 토론 초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데 토론토 음대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놀트 쇤베르크로에게서 강한 인상을 받은 와인즈와익은 캐나다
작고가로는 최초로 12음계를 사용했고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소리를
음악화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