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공예품 상설전시관" (대표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설됐다.

주요전시.판매품은 전통공예품과 문화상품.전통공예품은 옻칠공예와
화각공예 전통민속악기 전통옹기 도자기 은공예품 옻칠소반 소목공예
나전칠기 방짜유기 죽세공품 민속화 문방사우 채화칠기 부채 등 다양하다.

문화상품은 옛문양등 전통적 요소를 현대화한 것으로 실크섬유
(넥타이 티셔츠) 가죽공예 목각공예 탈 자개 칠기공예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옻칠기 접시 쟁반 밥그릇 수저 컵등 식생활용품과 보석함 벽걸이
구절함 함류 등 선물용품, 의걸이 삼층장 아기장 선비상 등 가구류,
브로치 목걸이 팔찌 넥타이 티셔츠 등 신변용품도 전시된다.

개관기념 특별품으로 개량칠기소반과 대궐반이 출품됐다.

가격은 3,000원~250만원.

차스푼 젓가락 등은 3,000~5,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고구려공예쟁반
(2만원) 괴목좌경 (80만원) 메달목걸이 (2,000~1만원) 등도 눈길을 끈다.

출품자는 고정상 (갓일) 최은순 (매듭장) 이영수 (악기장) 권영록
(궁시장) 박용기 (장도장) 윤덕진 (북메우기) 이봉주 (방짜유기) 이종각
(옹기장) 이인세 (소반장) 김동학 (전통장)씨 등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전수자, 장송모 김진한 이기동씨 등 지방문화재 기능보유자,
이광 (도자기) 김성호 (나전칠기장)씨 등 전통.문화상품 장인 등.

개관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8시.

연중 무휴.

문의 501-0087.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