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MBC 특별기획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모금 특별 생방송이
5월4일 오후 5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선교.김희애의 진행으로 펼처질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은 사전
녹화를 포함한 공개 생방송으로 MBC본사와 예술회관, 모금과 공연이
진행되는 전국 MBC 계열사를 연결, 다원 생방송으로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난치병으로 사경을 헤매면서도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우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것.

90년 첫 행사때 15억원을 모은데 이어 91년 12억원, 92년 29억원,
94년 44억원, 95년 30억원 등 지금까지 총 130여억원을 모금했다.

이 성금은 현재 3,225명의 어린이를 치료하는데 쓰이고 있다.

이날 생방송에는 패티김 김건모 박미경 이승철 DJ덕 솔리드 노이즈
R.ef 등이 출연한다.

아울러 일반 시청자 및 단체의 성금, 정계와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의
가두모금 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 인기연예인.스포츠스타들의
자선공연과 경기도 펼쳐진다.

20일 오후 3시 광명실내체육관에서는 현주엽 서장훈 양희승 김택근 등
대학농구스타들이 출전하는 "자선농구 연.고전", 23일 오후 6시 63빌딩
에서는 자선모금 디너쇼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 경기도지사 성악가 임웅균, 임권택 감독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공연을 보며 모금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