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 포청천" (KBS2TV 오후 10시45분) =

연채운은 동자승인 징인으로부터 어렴풋이나마 불행한 과거에 진실을
알게된다.

연채운은 외로움으로 쌓여진 원한의 씨앗이 복수의 칼로 바뀌면서
자신의 양아버지인 연곤을 파멸시키려는 계획을세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눈치챈 전조는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서 연정을
느낀 연채운을 체포하지 못하고 사건은 계속 미궁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뒤늦게 자신의 죄상을 밝히고 스스로 목숨을 바쳐 죽어가는
원수의 아들을 살려내게 된다.

<>"만화를 그려요" (EBSTV 오후 7시05분) =

만화를 통하여 미술적인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른다. 현직 만화가,
연예인, 학생이 출연하여 함께 만화를 그려본다.

만화가는 주제선정 및 설명을 하며 만화표현의 여러 가지 방법 및
도구 이용법 등을 알려준다.

이시간에는 "만화를 알자"라는 주제로 만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특히 만화의 기본이 되는 한컷 만화를 직접 그려봄으로써 쉬워 보이지만
각 Cut의 그림이 구성되기까지의 어려운 점을 직접 경험해본다.

<>"베스트극장" <매직맨> (MBCTV 오후 11시) =

마술사 마영수는 밤무대에서 손님 정혜리를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펼쳐
보이던 중 그녀가 끝내 나타나지 않자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몰린다.

마영수는 실종사건에 의심을 품고 직접 조사에 나서는데 정혜리가
은행 횡령사건 음모의 공범이자 희생자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그러나 범인들의 음모로 오히려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범인들과 경찰의 추격을 피해 정혜리와 함께 도피하던 중 범인들
때문에 추락사고를 당한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우일의 방으로 세일과 옥지를 불러들인 봉정만은 통장을 던져주며
부모를 따를 생각이 없다면 나가살라고 호통을 친다.

옥지는 세일에게 정말로 나가 살 수 있냐고 묻자 세일은 대답을
회피한다.

부모의 산소에 간 봉정만은 수신제가를 못한 것을 죄스러워하며 쉽게
돈을 벌고 펑펑 쓰는 세상을 원망한다.

제대해 집으로 돌아온 우일은 썰렁한 집안 분위기와 근사하게 바뀐
자신의 방에 어리둥절해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