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텔레비전이 1일 본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영상포교"의 선두주자로
기대되는 종교케이블TV 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감리교, 예수교장로회(통합, 합동 )등 개신교 86개 교단이 참여한
기독교텔레비전(사장 이필용 장로.채널42)은 "미래를 선도하는 복음
방송"을 표방하며 평일 하루 6시간, 주말 10시간내외 방송하고 있다.

편성은 선교방송을 기초로 하되 비기독인들도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

이에따라 선교 교육 정보 문화 생활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 방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영상간증 "42번가의 기적", 선교매거진
"땅끝이야기"(이상 선교), "KCTS 성경연구", 특선다큐 "하나님이 세상을"
(이상 교육), "KCTS 월드뉴스"(정보), 가족극장 "믿음의 여인 크리스티"
(문화) 등.

자본금 150억원으로 출발한 기독교텔레비전은 향후 3년간 150억원을
추가 확보해 위성방송 참여등 장기적인 과제에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월 개국이래 하루 6시간 방송해온 천주교케이블TV인 평화방송TV
(사장 박신언 신부.채널33)는 "기쁜 소식, 밝은세상"을 표방하며
그리스도 복음 전파를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10월에는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방송시간도 8시간으로 확대,
제2의 개국을 선언한 바 있다.

선교방송과 함께 사회문제들도 폭넓게 다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교회내의 각종 소식과 화제를 생방송으로
전달하는 "온누리에 평화를",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내일을 위한 오늘", 신앙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살며 생각하며",
신앙상담프로 "주교님 제 말씀좀 들어보세요"(최창무 주교 진행) 등.

평화방송TV는 이밖에도 해외의 우수 다큐멘터리와 성서 만화영화 및
수준높은 종교영화들을 방영, 종합가톨릭채널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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