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경편 한송간 6,500원)

전포항제철 회장 박태준씨의 글을 모았다.

"불도저식 혹은 카리스마적 경영자"라는 비판과 함께 "한국판 카네기"로
불리는 그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경영인상 등이 담겨 있다.

1부는 포철을 이끌면서 겪은 우여곡절과 직업인의 자세, 우리사회의 병폐
등을 다룬 30편의 글로 엮어졌다.

"평생직장"에서는 우리경제가 질적으로 성장하려면 투철한 직업관을 심는
것과 공정한 인사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0년후의 자기모습을 그려라"
에서는 사회초년생에게 미래의 모습을 생각하며 희망을 가질것을 당부한다.

2부는 기업가와 정치인으로서 한 연설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철보국과 인간존중의 기업문화"에서는 포철이 추구해온 기업정신을
소개하고 "철의 영광을 재현하자"에서는 "베세머금상"을 수상한 소감을
이야기한다.

그는 또 기업은 사회 봉사를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