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화극장 ''어떤 이혼녀'' (KBS1TV 오후10시50분) =

마리는 전 남편 조르주와 이혼하고 세르주라는 남자를 만나 동거한다.

그녀에게는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자유로운 삶을 갖고 싶어하는
욕구때문에 세르주에게도 깊이 빠져들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고 만다.

그러나 마리는 직장동료인 가브리엘과 한 식구처럼 지내며 모든 걱정과
기쁨을 함께 한다.

<> 드라마게임 ''침대이야기'' (KBS2TV 오후10시) =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침대만큼은 자신이 준비하고 싶었던 최정서에게
사랑하는 여자 희영이 있다.

아주 크고 예쁜 침대를 준비했건만 희영은 조건을 찾아 떠나버린다.

정서는 모든 걸 잊고 새로 시작하려고 이사를 간다.

<> 주말연속극 ''사랑과 결혼'' (MBCTV 오후8시) =

미원은 수빈을 찾아와 형부가 선우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냐며 탐색한다.

수빈은 더 이상 선우와 연관짓지 말라며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사람이라고 잘라말한다.

해외출장을 가게 된 은지는 그동안 한준을 못봐 서운해한다.

<> 세계의 명화 ''독일영년'' (EBSTV 낮12시) =

세계 2차대전 이후인 1947년 베를린의 독일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동물같은 처참한 생활을 꾸려나간다.

에드문트는 병든 아버지 누나 형과 함께 남의 집 부엌에 얹혀 살면서
멸시를 감수해 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