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의 역사" <피아노> (EBSTV 오후7시35분) =

플로랜스의 쳄발로 제작자인 크리토포리가 피아노포르테를 발명한지
이제 겨우 300년이 지났다.

그 새로운 악기, 피아노는 굉장한 출세를 했다. 그 어느 악기도
음악발전에 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 반면 음악의 발전은 피아노 제작을 촉진시켰다.

함부르그에 있는 슈타인웨이회사에서 피아노 제작을 관찰한다.
빈 출신인 유명한 피아니스트 파울 바두라 스코다의 멋진 연주도
감상해본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7시35분) =

고등학교 3학년인 유리는 대입을 준비하면서 누구못지 않게 입시에
대한 부담감으로 괴로워한다.

수능시험 백일을 앞둔날 유리와 반 친구들은 대학에 척 붙는 처방이라는
백일주와 엿으로 파티를 한다. 유리는 장난삼아 했던 것이지만 다음날
보니 친구들은 모두 백일반지까지 끼고있다.

옆짝인 소연 역시 시험 잘보는 비방에 기를 쓰고 매달리고 유리는
그런 소연에게 자신도 모르게 부담감을 느낀다.

8월 정기모의고사에서 소연이보다 성적이 떨어진 유리는 절망한다.

<>"미니시리즈" <바람의 아들> (KBS2TV 오후9시50분) =

오랜만에 동생을 만난 장하수는 홍표를 데리고 춘자집으로 가 형제의
정을 나눈다.

홍표는 작부 임수연을 만나 하룻밤을 함께 지낸다.

권산은 다시 이연화를 만나 함께 사귈 것을 제의하지만 거구의 푸줏간
주인에게 봉변을 당하고 만다.

권유승은 권무혁의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무소속 후보 최달근은
이수학을 만나 후보사퇴를 조건으로 사돈을 맺을 것을 제의한다.

<>"사춘기" <우정의 끝> (MBCTV 오후7시05분) =

재경의 어머니는 컴퓨터 게임을 하러 놀러온 친구중 유독 경호가
맘에 들지않는다며 어울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재경 역시 우석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재경이 맘에 들지않으니
어울리지 말라고 하셨다는 이야길 듣는다.

이야기를 듣고 재경은 분개한다.

재경은 우석에게 부모님들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우정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