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사나이(영화마을) = 49년 칸느영화제 그랑프리수상작.

2차대전 종전후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전쟁이 빚어낸 무질서와
혼란, 인간성의 몰락을 고발한 흑백영화.

친구 해리의 연락을 받고 빈을 방문한 홀리는 뜻밖에 해리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가 악덕 밀매업자였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의문을 품는다.

영화사상 최고의 영화로 평가되는 "시민케인"을 감독.주연한 오손
웰즈가 조셉 코튼과 함께 출연했다.

낙엽이 쌓인 길위를 무심히 지나가는 여인의 모습을 잡은 마지막
롱테이크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노스바스의 추억(폭스비디오) =

폴 뉴먼, 제시카 탠디, 브루스 윌리스, 메라니 그리피스등 세계적인
배우가 출연하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의 로버트벤트감독이 연출한
휴먼드라마.

눈덮인 소도시 노스바스를 배경으로 날품팔이 노무자 설리의 애환
가득한 삶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설리가 한 아이의 할아버지이자 한 젊은이의 아버지이며 동시에
한 연인의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은 장면을 통해 평범하지만 성숙된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뮤리엘의 웨딩(SKC) =

결혼과 우정, 인생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오히려코믹하게 영상화한
호주영화.

못생긴 뮤리엘은 가족이나 친구는 물론 어느 누구로부터도 관심을
끌지못하는 천덕꾸러기.

그는 멋진 웨딩드레스를 입고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는게 소망이다.

결국 올림픽경기에 출전하려는 남아공출신의 남자와 위장결혼하면서
새 인생을 시작하지만 그가 꿈꾸던 삶은 이런게 아니다.


<>비상구가 없다(스타맥스) =

심각한 빈부격차의 부작용으로 퇴폐적 과소비와강력범죄가 만연하는
사회현실을 한 살인광이 벌이는 테러를 통해 조명한 영화.

미모의 락카페 지배인 영숙은 종업원 준표와 사랑에 빠지나 그앞에
옛애인 해성이 등장하면서 잇달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주역 문성근 박상민 심혜진과 함께 신은경 정선경이 단역으로
출연했다.



<>리버와일드(CIC) = 액션스릴러물.

우여곡절끝에 남편 톰, 아들 로크와 함께 휴가를 떠난 게일은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래프팅의 전문가.

급류를 따라여행하던중 가축공매장을 습격한 웨이드일당에 붙잡힌
게일가족이 갖은 어려움끝에 강도들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는 줄거리.

시원한 급류와 함께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래프팅묘기가 무더위를
식혀준다.

메릴 스트립, 케빈 베이컨출연. 커티스 헨슨감독.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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