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무방"의 주연을 맡았던 원로배우 장동휘씨(63)가 26일 폐막된
제40회 아.태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22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 영화제에 우리나라는
"만무방""세상밖으로""게임의 법칙""남자는 괴로워"등을 출품했다.

장씨는 지난 60년 "아리랑"으로 데뷔한뒤 "여도"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300여평에 출연했다.

이날 폐막식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은 대만의 레네 류가 받았으며
최우수작품상은 실비아 장감독의 대만영화 "소어"가 차지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