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소설" <길> (KBS2TV 오전 8시40분)

= 유리와 미정은 계주의 공연문제로 심하게 다툰다.

유리는 황금같은 기회를 포기하라는 미정의 말을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다고 한다.

미정은 유리의 격한 반발에 충격을 받는다.

원영은 미정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자 계주에게 유리를 독무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계주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번복할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선다.

<>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전 8시30분)

= 경주의 집앞에서 기다리던 산해는 경주가 나타나자 걱정했다며
앞으로 행선지를 밝히고 다닐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경주는 자신의 직업이 기자인 만큼 그럴수 없다며 산해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한다.

야간작업 시간에 구석에서 자고 있던 정책은 김반장에게 들켜
야간수당도 못받고 집으로 돌아온다.

<> "베스트 극장" <달수의 재판> (MBS2TV 오후 10시50분)

= 평범한 가장인 강달수는 어느날 출근길에 차사고를 당하고
배상을 받기로 한다.

그러나 정비소에 수리된 차를 찾으러 간 달수는 수리비가 지불되지
않았음을 알고 합의 각서에 적힌 전화번호와 주소로 수소문 해 보지만
찾을 길이 없다.

달수는 대책을 강구하다 법원에 소액 재판을 신청하고 소리비를
보상 받으려 한다. 재판 문제로 자리를 자주 비우던 달수는 부장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 한다.

<> "이가사 크리스티"
(SBSTV 오후 7시05분)

= 재진은 최근 부인과 사별한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가 너무
태연하게 생활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또한 우연히 나이트클럽에서 그 남자가 다른 여인과 즐겁게
춤추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의심한다.

아내가 심장병을 앓다가 심장마비로 죽은 점 대형 아파트가
아내가 사준점 등에 대해 의심하던 추리클럽은 남자가 만나던
여자가 연극배우라는 것을 알게된다.

<> "지구촌 에티켓" <칵테일 파티> (EBSTV 오후 8시10분)

= 관광지로 유명한 그리스의 크레타섬을 소개한다.

쌍무지개가 떠 있는 크레타섬의 풍경과 주민들의 소박한 생활을
볼수 있다.

칵테일 파티에 준비되는 주류는 마티니 맨하탄 위스키 칵테일
등인데 분위기에 고조되어 한껏 즐겨도 술에 취하는 것은 실례다.

반드시 서서 돌아다녀야 하며 파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