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안경을 써온 이들의 소원중 하나는 안경을 벗는 것.

89년말부터 국내시술이 가능해진 엑시머레이저수술은 그런 이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낭보다.

엑시머레이저수술은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를 각막에 투사시켜
세포조직을 파괴함으로써 칼로 잘라낸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다.

각막의 두께를 조절, 시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고도 불편한 경우(시력0.3이하)에는 누구나
수술할수 있다.

결혼을 앞둔 젊은여성이나 운동선수 연예인 군인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가격은 한쪽눈시술에 100만~120만원.

지금까지 수술받은 인구는 5만명이상.

"안경을 벗겨주는 남자" "벗은사람 벗기는 사람"등 관련서적을 내기도 한
엑시머레이저클리닉 유석찬원장은 "18세이후 50세미만이면 수술할수 있지만
망막에 염증이 있거나 각막의 곡도외에 다른 문제가 있으면 어렵다"고
전한다.

시술후 90%정도가 안경을 벗게 된다고.

입원할 필요는 없고 수술후 이틀정도 안대를 착용하면 된다.

회복기간은 1~3개월.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