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시네마네트워크(DCN,채널22)는 28일 오전11시부터 3시간동안 제67회
아카데미시상식을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DCN이 지난1월 아카데미상 주관방송사인 미국 ABC방송과
앞으로 4년간 아카데미시상식을 독점중계키로 계약한데 따라 이뤄지는 것.

이에따라 DCN은 미국 LA현지시간 27일 오후6시부터 인기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의 사회로 진행되는 시상식 실황을 태평양 상공의
통신위성을 이용,중계하게 된다.

아카데미시상식은 그동안 AFKN의 생중계를 국내 공중파TV가 녹화,
재편집해 방송해왔으며 생중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DCN은 아카데미시상식 중계권뿐 아니라 ABC가 제작하는 미니시리즈
영화등에 대해서도 방송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