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연속극"<여울목>(MBCTV밤8시)=막무가내로 대학에 보내려고 미리의
의견은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차옥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겠다는 미리
간에 크게 싸움이 벌어진다.

회사 자금사정이 점점 나빠지자 승리는 지훈에게 포기하면 절대로 안된다
고 말한다.

마침 승리 사무실에 들린 차옥이 지훈을 보고 승리가 지난번에 얘기꺼낸 그
사람임을 눈치채자 승리는 당당하게 지훈을 좋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차옥은 당장 보따리 싸고 내일부턴 출근 못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 "디즈니 가족특선"<위조인생>(KBS1TV오후5시10분)=셰인을 몹시 미워하던
학교 주임 비숍은 그를 감싸고 도는 스푸너에게 감정을 갖게된다.

꼬투리를 잡던 그는 스푸너의 뒷조사를 해보고 그 결과 그가 탈옥수임을
알아내 경찰에 신고한다.

주 본선 경기가 열리는 날 아처를 데리러간 스푸너는 집 앞의 경찰차를 발
견하고 아처의 차에 숨는다.

경기장으로 가는 차안에서 아처는 자신은 도망자로서의 스푸너를 기다릴
마음은 없지만 교도소로 돌아간다면 형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
한다.

<> "타임트랙스"<눈과 손>(SBSTV밤10시55분)=22세기에서 램버트와 싸우다 눈
이 먼 미치광이 화가 찰스 무드가 20세기로 도망와 램버트에 대한 복수를 계
획한다.

공동묘지로 램버트를 유인한 무드는 초강력 섬광으로 램버트의 망막에 손상
을 입히고는 너도 고통 받아 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눈이 먼 램버트는 손을 다친 후 재기하기 위해 산장에서 홀로 연주연습을
하는 피아니스트 케이 아처의 도움을 받으며 무드와 다시 싸우기 위한 재훈련
을 시작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