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피아니스트인 강충모씨와 이혜전씨의 피아노두오연주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로 재직중인 강충모씨는 서울음대
졸업후 도미, 미국 피바디교수로 재임하다가 음악원이 생기면서 교수로
초빙되어 활동하고 있다. 최근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3번"을 녹음했다.

이혜전씨 역시 서울음대를 졸업한뒤 도미, 뉴 잉글랜드 컨서바토리와
캘리포니아대를 나왔다. 켈리포니아 스테이트 산타모니카대등에서 강의
하다가 91년 귀국,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있다.

이번 연주회의 연주곡목은 라흐마니노프의"피아노2중주를 위한 6개의
소품" 브람스 "소나타 바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