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이 러시아에 거주하고있는 교포지휘자 헤르만 킴을 초청, 8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헤르만 킴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재학교 및 음악원을 졸업한뒤 카펠라극장
에서 교향악단과 합창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무소르그스키 국립오페라
발레극장에서 활약중인 신예지휘자.

연주곡은 김성기씨의 "스케치"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3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4번"등. 피아노협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로
재직중인 강충모씨.

<>.KBS교향악단과 일본 히로시마교향악단의 조인트콘서트가 9일 오후6시
30분 일본 히로시마평화공원내 피닉스홀에서 열린다. 한일 양대교향악단이
한무대에서 합동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부에서는 히로시마교향악단이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환"을 연주하고
KBS교향악단도 역시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변용"을 공연한다. 이어 2부
에서는 홀스트의 모음곡"혹성"을 합동으로 연주한다.

이번 합동공연에서는 시각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히로시마교향악단이
흰옷, KBS교향악단이 검은옷을 입는다. 지휘는 KBS측의 오트마 마가씨와
히로시마교향악단측의 다나카 요시카즈씨가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