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V는 봄철 정기개편에 앞서 21일부터 일부 프로그램의부분 조정을
실시한다. 이번 편성변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사보도 프로를
크게 강화한다는 것.

종전 밤10시30분부터 25분간 방송되던 2TV의 "뉴스쇼"가 "뉴스비전"으로
이름을 바꿔 밤8시 프라임타임에 30분간 방송된다. 밤8시30분부터 5분간
"해외토픽"코너도 신설된다.

1TV의 월-목 오후7시40분부터 50분간 방영되던 "특별기획"은 요일별로
주제를 특화, 오후 7시50분부터 40분간 방송된다. "입체분석, 이것이
문제다"(월)는 고쳐야 할 제도, 관행에 대한 다각적인 현장취재를, "이제는
경쟁력이다"(화)에서는 사회 전분야에 걸쳐 국제경쟁력 제고 방안을 살펴
본다. 수요일에 방송되는"그린 패트롤"에서는 최근 전국민적 관심사인 환경
문제전반을 감시, 고발하고 "세계가 뛰고 있다"(목)에서는 해외취재를 중심
으로 각국의 개혁과 변화의 동향을 추적해 본다. 밤 7시40분부터 10분간은
월드뉴스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2TV는 시사다큐멘터리 "추적60분"(일요일 밤9시)을 부활하는 것
을 비롯,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일요일 11시15분), 장애인 프로 "도전,
내가 최고"(일요일 오전10)등을 신설한다. 1TV의 "퀴즈 올림피아드", 2TV의
"신손자병법" "폭소 아카데미" 등은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