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의 발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협력(파트너링) 행사라고 했다. 올해에는 세계 3만90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현지시간 5일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기업소개 발표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등의 개발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현재 누겔의 미국 임상 1b·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누세린은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필릭시맙은 전임상 단계에 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수출 등 다양한 사업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컨벤션 이후에도 미국 자회사 허드슨테라퓨틱스를 통해 빅파마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