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 USA는 새로운 사업 기회와 협력 창출을 위해 세계의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느느 내달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열린다.

바이젠셀은 항원특이 살해 T세포 치료제 '바이티어', 감마델타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 '바이메디어' 등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한 'VT-EBV-N'과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받은 'VT-Tri(1)-A' 등 주요 후보물질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석해, 신규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에도 해외 학회 및 콘퍼런스 참석 등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