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023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74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18.4% 증가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성장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휴온스는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27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했다. 미용 자회사 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35%와 116% 증가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의 1분기 개별 매출은 119억원으로 284% 늘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시설 수율 향상으로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각각 153%와 668% 늘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주요 사업 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협력사를 발굴 중"이라며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후보물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