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는 오는 5월 10일 자체 메인넷 '칠리즈 2.0'을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칠리즈
칠리즈는 오는 5월 10일 자체 메인넷 '칠리즈 2.0'을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칠리즈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는 자체 메인넷 '칠리즈 체인 2.0'을 다음달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칠리즈 체인 2.0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체인으로, 이더리움(ETH) 및 바이낸스체인(BNB)에서 포크(Fork, 분리)를 통해 개발됐다.

칠리즈 체인 2.0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버전보다 개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의 호환으로 범용성을 확보했으며, 이더리움 툴링을 지원해 간단하고 쉽게 구축이 가능하다. 솔리디티 등 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호환성도 보장한다.

개발사나 개발자들은 새로운 체인에서 150개 이상의 주요 스포츠 지식재산권(IP)으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칠리즈 홀더들은 유틸리티 용도의 토큰을 거버넌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칠리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짧은 블록 생성 시간과 빠른 완결성 보장 및 기존 대비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지원할 뿐 아니라, 최초로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칠리즈 체인 2.0은 개발자와 홀더가 안전한 커뮤니티 내에서 웹3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더욱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