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9인 체제로 재편…창업자 방준혁 의장도 이사 연임
넷마블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넷마블은 29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집행임원 자격으로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도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방 의장은 넷마블의 유일한 사내이사였지만, 집행임원 자격으로 회사를 이끌던 권영식·도기욱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사내이사는 총 3인으로 늘었다.

넷마블은 또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 이사회는 총 9명으로 재편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는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외에 기존 모바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