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EU103'의 국내 임상 1상이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EU103의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적 유효성을 평가한다.

EU103은 VSIG4 항체 치료제다. 종양 주변 대식세포(TAM)를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M2'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M1'으로 전환하며 킬러 T세포 억제 관문 차단을 유도한다. 또 종양미세환경 주변의 다른 면역세포 활성화 기능도 있다고 했다.

EU103은 작년 11월 개최된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PD-L1 항체 치료제와의 비임상 병용투여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