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콜리전스
사진=콜리전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콜리전스는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BC월렛’을 콜리전스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서비스인 ‘톡큰(Talken)’과 연동 △콜리전스의 웹3 개발도구 ‘콜리전스 SDK’에 ‘ABC월렛’ 통합을 위한 공동개발 △통합 솔루션 기반 공동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안랩의 보안 역량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웹3 지갑 ‘ABC월렛’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웹3 지갑은 사용자가 가상자산⋅디지털 콘텐츠 NFT⋅신분 및 자격증명을 보관⋅관리⋅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ABC월렛’은 △시큐어MPC 기술로 키 해킹 및 분실 방지 △사용자 인증 기반 키 복구 기능 △이더리움⋅클레이튼⋅바이낸스⋅폴리곤 등 4종 메인넷 지원 등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편의성과 높은 수준의 보안 역량을 모두 갖춰 ‘ABC월렛’ 사용자는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거래가 가능하다.

콜리전스는 가상자산 지갑 및 NFT 서비스 ‘톡큰’을 운영하고 있다. ‘톡큰’은 △총 13종의 메인넷을 동시에 지원하는 톡큰 월렛(Talken Wallet) △NFT 크리에이터를 위한 NFT 발행 도구인 톡큰 스튜디오(Talken Studio) △NFT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는 톡큰 드랍스(Talken Drops)로 구성되어 있다.

콜리전스의 웹3 개발도구인 ‘콜리전스 SDK’는 △가상자산 지갑 △NFT 발행 및 교환 등 핵심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블록체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도 ‘콜리전스 SDK’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웹3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주민수 콜리전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콜리전스의 블록체인 개발 기술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보안 기술이 만나 시장에서 가장 고도화된 웹3 지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사용자 관점에서 쓰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높은 안전성까지 갖춘 지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업총괄이사는 “콜리전스와 파트너십 체결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웹3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웹3 서비스에 강력한 보안 역량과 편의성을 갖춘 ‘ABC월렛’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톡큰은 후오비벤처스, 트론(Tron) 재단, FBG 캐피탈, 비디씨랩스, 어니스트벤처스 등 글로벌 블록체인 기관 및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톡큰의 암호화폐 톡(TALK) 토큰은 후오비 글로벌 및 게이트아이오 등에 상장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