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종목을 한자리에…LGU+ 스포츠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LG유플러스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스포키는 '스포츠 백과사전' 또는 '스포츠로의 열쇠'라는 뜻을 가진다.

기존 'U+프로야구', 'U+골프' 서비스를 통합하고, 축구·농구·배구·당구·볼링·낚시 등 6개 스포츠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스포키에서 뉴스, 동영상을 시청한 뒤 댓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다.

프로야구 KBO리그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은 실시간 영상 중계를, 프로축구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에서는 문자 중계와 그래픽 중계 'LMT(Live Match Tracker)'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 U+골프 누적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각각 49%, 7% 늘었다면서도, 비시즌 고객 유입은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스포키 출시로 시즌·비시즌 관계없이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포키가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첫 행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 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앞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 중계를 원하는 종목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