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과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
왼쪽부터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과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
삼진제약은 양자역학 기술 기반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인세리브로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인세리브로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해 도출된 후보물질을 삼진제약에 제안하고, 후보물질 최적화를 담당한다. 삼진제약은 제안받은 신약 후보물질의 합성과 약효 평가 및 임상 개발을 진행한다.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들도 수행하게 된다.

인세리브로의 인공지능 플랫폼은 양자역학 계산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후보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높여주는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은 30여년 간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인세리브로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에 접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