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와 아이센스의 차근식 대표, 남학현 대표. 
 왼쪽부터 송지영 한국품질재단 대표와 아이센스의 차근식 대표, 남학현 대표. 
아이센스는 글로벌 표준인증 전문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45001과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환경 경영체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ISO 45001는 사업장의 유해 위험요인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센스는 지난 2월부터 태스크포스(TF) 조직 구성, 안전보건 경영매뉴얼 구축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분기별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SHE'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 경영을 본격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센스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전략 목표로 삼아,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ISO 14001은 재인증에 성공했다. 2016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폐기물 감축 및 자원의 재활용 등 기업 활동과 환경 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건강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임직원의 공감대가 있었기에 국내 모든 사업장이 통합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안전보건환경 법규와 협약을 준수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