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 등 매출 증가 덕택

메디톡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매출액은 498억원으로 13%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을 중심으로 매출이 많이 늘어난 데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등을 개선하는 용도로, 필러는 안면 부위의 주름을 완화하고 움푹 꺼지거나 패인 부위의 볼륨을 채울 때 활용된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17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2분기 순이익에 외부에서 유입된 지분가치 등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에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로는 333% 성장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주력 분야인 보툴리눔 제제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빠르게 추진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2분기 영업익 10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