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은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2(BIO KOREA 2022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해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 및 현재 임상시험 중인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줄기세포 분리 방식에 비해 고순도·고효능의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받는다.

아토피피부염, 급성 췌장염,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등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모두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아토피피부염과 급성 췌장염은 연내, 나머지 1건은 내년 초에 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과 급성 췌장염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2상 후 시장 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행사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중간엽줄기세포의 기초연구 및 치료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주요 제약·바이오 회사들과 협력 회의도 진행한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회의도 예정돼 있다고 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략적 제휴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