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학회,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포럼' 오는 17일 개최
한국핀테크학회가 조명희·이영·민형배 국회의원 등과 함께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및 공약 이행 방향' 정책 포럼을 주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1부 개회식, 제2부 주제발표, 제3부 지정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과 이영 국회의원(국민의힘 가상자산특위 위원),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 등의 개회사와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제2부 주제발표에서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이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및 공약이행 방향'에 대해 발표를 한다.

제3부 지정 토론에서는 김형중 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학계에서는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 △권영헌 고려대 교수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등이,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에서는 △이수환 국회 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조사관(변호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등이, 협회와 기업 측에서는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정지열 프로비트 자금세탁방지 담당 이사(한국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장) 등이 참여한다.

가상자산사업자와 기자들도 현장 참여 또는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을 공동주최하고 있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임 기간 내 한국을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주요 3개국(G3)에 진입시키기 위하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에서부터 디지털 플랫폼 정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구현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약에서 제시한 차관급 디지털산업진흥청을 장관급 디지털자산위원회로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자산 산업은 규제와 진흥이 필요하나 지금은 진흥에 방점을 찍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되 국제 기준에 맞는 투자자 보호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며 "이런 정책을 통해 매년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출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 대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디지털금융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지된 유튜브 주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주제발표 등 관련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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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