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참여 업체에 사전상담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산 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의료기기·병원 설비 전시회'(KIMES) 기간 중인 10∼11일 이틀간 '찾아가는 사전상담'을 비대면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의료기기의 인허가 신청 전 상담을 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사전상담은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에 기술 문서, 임상시험 결과, 임상 통계 등 인허가를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자료와 인허가 절차를 안내하고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전시회 주관사인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사이트에서 이달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신청된 내용을 사전에 검토해 기업별로 맞춤형 상담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20년 8월 사전상담과를 신설해 의료제품의 개발 계획 및 방향 설정에 대한 사전상담을 제공해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제품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0∼13일 열리는 KIMES는 국내외 업체 1천200여곳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첨단의료기기 등 3만여종이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