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진매트릭스의 김석준 부사장, 홍선표 부사장, 김수옥 대표, 생물의약연구센터의 곽원재 센터장, 이지은 팀장, 정용주 진매트릭스 상무.
왼쪽부터 진매트릭스의 김석준 부사장, 홍선표 부사장, 김수옥 대표, 생물의약연구센터의 곽원재 센터장, 이지은 팀장, 정용주 진매트릭스 상무.
진매트릭스는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진매트릭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에 힘쓰며, 임상시험용 백신의 위탁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진매트릭스는 보유한 키메릭 바이러스 벡터 기반 'GM-ChimAd' 원천기술을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동물시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까지 방어할 수 있는 중화항체 효능을 확인했다. 중화항체 역가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화이자와 동등 수준을 나타냈고,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3배 이상 우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는 생물의약품의 생산공정과 시험법 개발, 임상용 의약품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생산과 품질평가 시험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GMP 생산 및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