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이오헬스산업 집중 육성…2조원 투입
부산시는 2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3대 전략, 14개 과제에 2조46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기업과 학계, 병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공과 민간이 주도해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에 권역별 특화거점 5곳을 조성한다.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명지 연구·개발(R&D)센터에는 신약개발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단지가 들어선다.
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개발 밸리를 조성하고, 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첨단 암 치료 허브로 구축한다.
부산시는 우수한 인력과 의사, 교수 등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벤처·교수창업을 활성화하고 5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수 인력 유치와 정착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연구개발부터 임상연구,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다.
센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고, 부산 서구와 부산진구, 기장군을 메디컬 특화지역으로 집중해서 육성하면서 의료관광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공인시험인증기관 유치, 2025년 국제바이오헬스 전시회 개최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부산바이오경제진흥원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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