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는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선의약품 'FACBC'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FACBC는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전립선암 환자 대상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방사성의약품이다. 전립선암 재발 또는 전이 환자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FACBC는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7년 유럽의약품청, 올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DMA) 승인을 받았다. 듀켐바이오는 2019년 일본 니혼메디피직스로부터 FACBC를 도입하고, 국내 허가를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FACBC의 재발성 전립선암에 대한 PET-CT 영상진단의 유효성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이미 입증됐다"며 "FACBC의 국내 승인을 받아 관련 진단 및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