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한올바이오, 美바이오텍 투자·파킨슨병약 개발 협력
시리즈A 투자는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를 말한다.
양사는 100만달러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하고 회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먼저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뉴론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핵 수용체 전사인자의 일종인 '널원'(Nurr1)을 표적으로 삼아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이라 불리는 부위의 도파민 세포 사멸이 발병원인의 하나로 알려졌는데, 이 후보물질은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뉴론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소재 바이오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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