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이얼링크'로 음식 주문 배달…"소상공인 돕는다"
SK텔레콤은 전자금융서비스 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손잡고 5월부터 강원도 원주 지역 500여개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다이얼링크' 서비스에 음식 주문·배달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다이얼링크는 스마트폰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지정한 번호를 입력한 후 통화버튼만 누르면 지정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T와 KIS정보통신은 다이얼링크를 고객이 별도 배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주문 채널로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다이얼링크로 주문·배달을 하면 식당 점주의 월 배달 매출이 300만원 수준인 경우 한 달에 최소 8만원에서 최대 31만원까지 수수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원주 지역 시범 서비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주문·배달 서비스를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T 이용익 클라우드 사업개발담당은 "이번 '다이얼링크' 기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의 수익 개선 기여와 정보 취약계층 편의향상 등으로 사회적 책임경영(ESG)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