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싸이티바와 백신 원부자재 공급 협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은 싸이티바 코리아와 전략적 협력(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싸이티바는 바이오 의약품 및 백신 제조를 위한 세포 배양기 및 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공급한다. 또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 소요되는 관련 원·부자재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은 2000L 세포배양기 50기를 포함한 다양한 장비를 싸이티바로부터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신의 월 생산 규모는 1억 도스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준호 싸이티바 코리아 대표는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프레스트지바이오파마그룹의 신속한 백신 생산 및 공급을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되는 항체 바이오 의약품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앞선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