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연구개발 강화기조 이어가겠다"
대웅대웅제약은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웅은 제61기 주총에서 2020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355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 등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5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작년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에 기반한 경영성과를 창출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대웅은 책임경영 원칙에 따라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자회사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제19기 주총을 열어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1조55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순이익 241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6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사진)는 "대웅제약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한편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해외 파트너십도 확대해왔다"며 "올해는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본격적 확대 및 계열 내 최고 신약 펙수프라잔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성과 가시화를 필두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증진시켜 보이겠다"고 했다.

이날 대웅제약은 전승호·윤재춘 각자대표를 재선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대웅은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본부장은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개발 글로벌 마케팅 부서와 미국 법인장을 거쳐 현재 나보타사업본부장으로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