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본사 13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내부에 공지했다.

이 직원은 이번 주에 15일부터 전날인 16일 오전까지 근무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한미약품은 13층 임직원 전원을 귀가 조처했다.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한미약품은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소독을 하는 등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진행되는 보건소의 역학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3층은 다양한 지원부서 등이 자리하는 곳으로 영업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니다"라면서 "역학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본사서 코로나19 1명 확진…같은 층 근무자 귀가·검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