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매각’ 대박을 친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매각 이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자르 '2兆 대박' 하이퍼커넥트…데이터·개발 경력직 대규모 채용

하이퍼커넥트는 사업, 데이터, 디자인, 개발, PM, QA 등 6개 부문에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채용 인원은 비공개다. 하이퍼커넥트는 사용자 1억 명을 확보한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지난 10일 미국 기업 매치그룹에 지분 100%를 1조933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지분 매각의 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한다. 하이퍼커넥트는 올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및 사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진출했다. ‘AI 휴먼 기반 차세대 소셜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매치그룹의 인수로 아자르, 하쿠나라이브 등 기존 서비스의 북미 시장 확장에도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대표 서비스 ‘아자르’뿐 아니라 공격적인 신규 서비스 및 사업 진출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비대면 화상 면접으로 이뤄진다. 정해진 면접 일자 및 시간 대신 지원자가 직접 하이퍼커넥트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면접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