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134,500 +0.75%)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를 신규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망 신약후보물질 법인화로 연구개발(R&D)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개발 기술 및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분사해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는 10여년 동안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의 표적인 이온채널 신약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Nav1.7 비마약성진통제(DWP17061)는 현재 호주에 임상 1상을 신청했고, 연내 건강인 대상으로 첫 투여를 진행해 안전성과 약물동태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 약물이 작용하는데 있어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 골관절염에 대한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새로 출범하는 아이엔 테라퓨틱스의 최고경영자는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을 지낸 박종덕 대표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 쉐링, 노바티스에서 혈액암 및 간장학 치료영역에서 임상개발,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Nav1.7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개발 및 난청치료제 전임상을 위해 초기 단계 투자를 올 하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시점은 2025년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