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에 선정
'전주형 디지털 뉴딜' 이끌 인재양성 시동…1천명 양성
전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2020년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에 선정돼 5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의 민선 7기 후반기 핵심사업이자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인 'J-디지털 교육 밸리 구축'이 시동을 걸게 됐다.

J-디지털 교육 밸리 구축은 전주시, 한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대학,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국비 51억원 등 총 66억원을 들여 전주역 앞 VR·AR 제작거점센터에 교육장, 공동작업실,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복합교육공간이 조성되면 한컴아카데미 등이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 지역 전략산업인 농생명과 금융 분야와 연계된 프로젝트형 교육과정 등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3년까지 실무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1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산업, 시민 일상 등 모든 분야가 디지털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J-디지털 교육 밸리'를 중심으로 ICT 기반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혁신 성장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