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할인 크레딧 등 제공…경영 솔루션 제공도 검토
네이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기업에 IT 환경 구축 지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강원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IT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NBP에 따르면 강원혁신센터에서는 현재 1천400여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기업의 산업 분야는 농어업·헬스케어·레저 등으로 다양하다.

지원받는 기업은 대부분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해 IT 환경 구축에 대한 수요가 있다.

강원혁신센터는 지원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그린하우스' 프로그램과 제휴를 맺었다.

'그린하우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크레딧을 지급하며, 공동 마케팅 및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NBP와 강원혁신센터는 지원 기업들의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 활용 방안도 논의 중이다.

워크플레이스는 회사 경영에 필요한 기능을 담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다.

근무시간 관리, 인사, 회계, 전자 결재 등을 제공하며 다른 툴과의 연동으로 메신저,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기능도 제공한다.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김태창 전무는 "강원 지역의 주요 산업은 새로운 ICT 기술과 만나 큰 변화를 겪었다"면서 "강원의 성장 동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신기술 덕분에 지역의 낙후성이 오히려 유니크한 차별성으로 재해석되고 있다"면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강원도의 지역다움을 듬뿍 담은 서비스들이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