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 세포처리시설에 100억 투자…엑소좀 상업화 박차
엑소좀 및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기업 프로스테믹스는 3일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부지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앞으로 3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할 예정이다. 계약 면적은 1157.8㎡(약 350평) 규모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번 시설 투자를 통해 엑소좀 상업화를 본격적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현재 입법 예고된 첨단재생바이오약법 제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신규 세포처리시설의 공사가 완료되면 시범 가동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순 대표는 "이번 신규 GMP 시설 구축과 같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임상 및 해외 매출 신장의 본격화를 추진하겠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유산균 엑소좀 기술을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기술에 대해 국내 및 미국 특허 취득을 마쳤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