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유산균 최대 50억마리 도달…女 질염 개선하고 재발 방지
여성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인기다. 평상시 질 건강을 지키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갱년기와 폐경기에 몸을 챙기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약품의 ‘페미밸런스 플러스’는 질 건강에 좋은 경구용 유산균이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유산균 제조사인 듀폰 다니스코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락토바실러스 액시도필러스’에 락토페린을 배합한 것이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함유된 항균 및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살균 효과가 뛰어나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해 락토바실리균의 생존과 증식을 돕는다. 락토페린이 함유된 유산균을 섭취하면 질염과 관련한 박테리아가 감소해 질 가려움, 질 분비물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들이 자주 걸리는 질염은 질 안에 유익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 생긴다. 질 내부를 ph4.5 이하의 약산성 상태로 만들어줘야 질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침입을 막아 질염을 예방할 수 있다. 페미밸런스 플러스에 있는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을 견디고 살아서 최대 50억 마리가 장까지 도달하고 회음부를 거쳐 질 안에 정착한다. 질 안에 유익균이 많으면 질염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페미밸런스 플러스는 휴대하기 간편한 유산균 전용 특수 용기에 담겨 있다. 바깥에서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유산균을 보호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