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잔디, 해외에서 급성장 … “대만서 1위 서비스”
업무용 협업툴 잔디의 해외 성장세가 가파르다. 대만에서는 잔디가 협업툴 분야 1위에 올랐다..

토스랩은 잔디 사용자의 약 1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신규 고객 중에서도 20%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해외 사용자가 늘었다. 베트남에서는 별도 마케팅 없이도 신규 고객이 들어왔다. 총 63개국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잔디를 활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네타크, 싱가포르 로차드 등 기업과는 파트너 협력도 체결했다.

일본과 대만 등에서는 이미 잔디가 대표 협업툴로 자리잡았다. 대만에서는 1위 협업툴이 됐고, 일본에서도 누적 600개 기업이 잔디를 이용하고 있다.

잔디는 이런 글로벌 수요에 맞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지원하고 있다. 아랍어 버전도 곧 내놓을 계획이다. 또 각 국가권에 맞는 시스템 연동, 조직도, 이모티콘, 현지통화 결제 등의 기능도 넣었다.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에는 토스랩 법인과 지사가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