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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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함께 '카카오T 블루' 전 차량 대상으로 전문 방역, 차량 내 살균 등 안전한 승차 환경을 위한 '카카오T 블루 바이러스 프리'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생활 방역 단계로 전환돼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안전한 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을 통해 전국 5200여대의 카카오T 블루 택시 전 차량에 세스코 전문 살균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안전한 승차 환경 유지를 위해 카카오T 블루 가맹회원사에게 세스코 살균제를 제공하고 기사들에게 이용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카카오T 블루 기사들은 교육에 따라 승객 하차 시마다 차량 손잡이, 좌석, 안전벨트 등 접촉이 잦은 차량 내부 수시로 소독하게 된다. 근무 교대시 운전석 핸들, 카드 단말기 등을 추가로 살균 소독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KM솔루션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카카오T 블루 전 차량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기사와 승객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자동결제 유도, 기사 및 승객용 안전 수칙 고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생활 방역 체계 도입으로 국민 각자가 생활 속에서 방역을 책임지는 주체가 됨에 따라 카카오T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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