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코로나19에 광고매출 둔화…네이버·카카오 목표가↓"
안재민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광고 사업 매출 성장세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2월부터 인터넷 업체들의 광고 매출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터넷 업체들의 주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인 광고 사업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는 쉬어가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시작된 1월 마지막 주 이후 트래픽이 급증한 점이 인터넷 업체들에 긍정적"이라며 "실내 활동이 늘어 인터넷 사용량과 콘텐츠 소모량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핀테크, 콘텐츠 등 분야에서 인터넷 업체들에 대한 관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인터넷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과 네이버,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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