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메키나', 졸음 부작용 줄인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겨울이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재채기와 콧물 같은 증상은 코감기와 비슷해 일상생활에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코감기는 콧물과 함께 발열, 오한, 두통과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1주일 정도 후에는 자연 치유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물질에 노출되면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중 아침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비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감기를 빠르게 치료하고 평소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비염으로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면 도움이 된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이나 집중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있고 장기 복용 시 내성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웅제약의 비염 치료제 ‘코메키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을 함유하고 있다. 졸음 등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코메키나에는 코막힘 증상을 완화해주는 슈도에페드린,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 항염·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글리시린진산 성분이 들어 있다. 1일 3회, 1캡슐씩 복용하면 된다. 알레르기 비염 외에도 코감기 같은 비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